본문 바로가기
주식 공부, 멘탈

당신은 어떻게 종목을 발굴하나요? 종목 리서치(Research)

by 투자하는 아재 2023. 3. 26.
728x90
반응형

반갑습니다. '투자하는 아재'입니다.

오늘은 "종목 리서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종목을 리서치한다는 것은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초보 주식투자자들은 "리서치(research)를 하지 않거나 리서치에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서치'를 소홀히 하는 투자자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이 리서치한 내용을 듣고 그것을 확인하지 않은 채 맹신합니다. 또한 일부 초보 투자자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리서치를 하여 시장의 잡음(선전지)에 현혹되어 잘못된 판단을 하곤 합니다. 리서치는  이러한 시장의 잡음등을 걸러내고 기업의 펀더맨털에 영향을 주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투자자들에게 파악하기 용이하게 해 주는데 목적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저의 글에서 주가는 기업의 펀더맨털과 심리(기대감)의 곱이라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주가 = 펀더맨털 x 심리) 여기서 심리는 변동의 횟수와 폭이 심해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한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기업의 본질적 가치, 펀더멘탈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의 펀더멘털을 파악하는 과정 및 방법을 "종목 리서치"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종목 리서치'는 기업의 가치의 원천인 펀더맨털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듯이 저명한 전문가나 슈퍼개미들의 말들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확인하는 리서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리서치는 개인의 관점이 들어가기에 각자 진행과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린 투자자로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리서치 방법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728x90

여러분께 저의 리서치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1. 실생활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책, 뉴스, 검색을 통한 미래의 흐름 읽기

--> 예를 들면, 현재는 4차 산업의 문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의 4차 산업에 무엇이 유망할 것이고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지에 대한 호기심, 독서, 뉴스, 검색(양질의 블로그)등을 공부하여 다가올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려봅니다. 이것은 수험생이 공부할 과목과 목표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것이나 평소 관심 있는 분야, 직업과 연관 있는 분야는 좀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피터린치와 같은 여러 저명한 투자자들은 자신의 직업과 관련 있거나 우리의 실생활에서 투자의 소재를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2. 사업보고서 분석하기(DART, 전자공시)

---> 사업보고서는 주식투자자에게 있어 '교과서 또는 백과사전'이라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에 대해 기본이 되고 기업에 대해 다양하게 알 수 있기에 최고의 리서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등의 영위 사업 분야, 현재의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미래의 방향성, 섹터의 흐름, 동종 경쟁사들과의 경쟁적 우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자본에 대한 경쟁력, 영업활동과 현금흐름, 성장성 등을 확인하여 가치에 대한 벨류에이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CEO에 대해 알아보기(나무위키등의 웹 검색)

---> 기업은 CEO의 생각과 방향성에 따라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어떠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CEO의 역량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입니다. 또한 ESG와 같은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는 판단을 하는 CEO라면 현재 아무리 좋아 보여도 미래의 언젠가는 붉어질 수 있는 Owner Risk, 점차적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의문점 해소를 위해 IR담당자와 통화하기, 견학 가기, 컨퍼런스콜 참석하기

---> 위의 과정을 거쳤다면, 중간중간 분명히 궁금한 것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한 부분들은 정리해 놓았다가 IR담당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본업이 있는 전문투자가는 아니기에 아직 견학을 가보진 못했지만 앞으로는 틈틈이 견학을 가볼 생각입니다. 또한 컨퍼런스콜 참석으로 현재 기업의 경영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5. 리포트, 관련 유튜브 영상 보기

---> 사실상 1~4번이 투자자의 기초 체력, 펀더멘털이라 하면 5번은 자신의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이나 견해등을 덧입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4번을 통해 기업에 대한 공부와 확신이 생겼다면, 이는 투자의 잡음을 걸러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과 귀결될 것입니다. 1~4번을 거치지 않고 처음부터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리포트, 유튜브의 다양한 영상들을 시청하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 좋고 나쁨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기에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반드시 마지막 단계이길 희망합니다. 목표주가를 정해야 하는 증권사의 리포트는 사실상 단기적인 성향이 강하여 긴 관점의 투자에는 맞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서의 중요한 결정, 즉 매수와 매도의 기점에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의 경우도 투자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퀄리티가 높은 영상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영상도 혼재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기본 분석이 정립된 후 5번을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반응형
위의 것을 사실상 1에서 5번까지 나열했지만, 1에서 4번까지의 과정은 현실적으로 순서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핸드폰, 가전제품, 식품, 연예인, 옷, 신발 등이 투자자의 기업 리서치 소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생활에서 운동을 하다가 너무 좋은 제품을 만났다던가, 주부가 요리를 하다가 너무나 창의적인 주방기기를 경험했다던가, 기업의 CEO의 강연이나 컨퍼런스콜 등으로 기업에 대한 미래 성장성이 좋아 보일 수도 있고 유명인들의 선행 등으로 그들이 속한 단체에 관심과 호감이 증대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투자라는 것은 현재의 삶을 살아가면서 삶의 곳곳에 보이는 뉴스들을 지나치지 않고 오롯이 받아들여 투자로 이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삶과 투자를 이어주는 것은 투자적 호기심이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저는 호기심이 많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