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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멘탈

가치투자의 함정을 조심하세요. (2차전지 고평가일까?)

by 투자하는 아재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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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하는 아재'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라고 하면 성장성이 답보된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오해를 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장주를 좋아하는 가치투자자입니다. 성장주 가치투자라는 말이 애매하게 들리지는 모르겠지만, 미래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성장주가 가격이 싸졌을 때 매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투자입니다. 즉, 하방이 닫혀있고 상방이 열려있는 투자를 선호합니다. 물론 배당은 저의 종목 선택에 있어 안전마진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가치평가를 하는 데 있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3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실상 종목 투자에 있어 깊이 있는 리서치가 동반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만 제 경험상 투자자가 가치 평가를 하는 데 있어 아래의 3가지는 유념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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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류트랩(Value Trap)

- 서두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저 PER, 저 PBR 등에 집착하는 투자자들에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익대비 저평가된 저 PER 종목과, 자산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저 PBR 종목들을 투자하였는데 주가의 흐름이 장기간 지지부진하다면, 우리는 '벨류트랩'의 덫에 걸렸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상 이는 기업과 산업에 깊이 있는 공부가 병행되는 투자자에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가가 가치대비 아무리 저평가라 해도 쇠퇴하고 있는 산업군의 기업이라면, 투자자들에게 점점 투자 매력이 떨어질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이러한 벨류트랩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우리는 3가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1) 매출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가?(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의 종목인가?)

 2) 거래량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는가?(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가?)

 3) 산업공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군에 속해 있는 기업인가?

하지만 이것 또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가치투자자들이 '벨류트랩'에 걸리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수 배에서 수 십배의 업셋을 일으키는 텐베거 종목들은 시장 투자자들이 예측하지 못한 종목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PSR(매출성장률)과 PEG(이익성장률)등의 가치평가 요소가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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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멀티플이 높은 종목은 무조건 나쁠까?

- 과연, 과거 미국의 테슬라, 네이버, 카카오와 현재 매우 뜨거운 2차전지주들은 고평가 일까? 이를 해결해 줄 가치지표는 PEG입니다. 이는 개개인이 미래의 이익 성장률을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예상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각자 가치 평가해 보길 바랍니다. 위의 경우 기업의 성장이 가파르고 투자자들의 환호 속에 버블(고평가)이 끼기도 쉽습니다. 과거 시장을 뜨겁게 했던 종목들이 지금은 차갑게 식어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에 소외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 또한 염두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의 흐름에 동참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3. 이익이 -(마이너스)인 종목은 무조건 나쁠까?

 - 위를 확인하기 위해선 재무제표 분석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투자자는 이 기업의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왜 마이너스가 되었는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조업 중심의 대한민국의 경우 더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일으키기 위한 CAPA나 CAPEX의 증설로 인한 일시적인 마이너스라면 오히려 호재일 수 있습니다. 저는 과거 앨엔에프에 투자하여 투자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앨엔에프는 공장과 설비 증설(CAPEX)로 영업이익은 적자였습니다. 이를 IR담당자를 통해 확인하여 성공적인 투자로 귀결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식에 있어 이것은 무조건 옳고, 저것은 무조건 틀리다는 이분적법사고는 투자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생각됩니다. 과거 저의 글에서 논한 바 있듯이 상대적인 가치평가 방법인 멀티플과 절대적 가치평가 방법인 DCF 가치평가 방법을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자자로서 이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과의 성장을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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