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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주가를 구하는 일은 수치적으로 정확한 가격을 맞추기 위함은 아니다 단지 싼 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
경제공황을 겪은 후부터 80~90년대 까지는 PBR(자기 자본이익)이 가치투자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즉 경제공황을 통해 부도가 나는 기업들이 많아졌기에 부도가 나더라도 자본이 많아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지가 중요한 지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집중했다 그래서 PER(주당 이익 비율), ROE(자기 자본 이익률), EPS(주당순이익)등이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의 대중화로 확장성과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는 플랫폼 기업들이 대세가 되면서 이익이 적더라도 얼마나 독점적인 위치에서 성장하는지가 중요한 기준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경제 지표가 PSR(주가 매출 비율)이다 즉 매출의 성장으로 인한 독점적 위치를 가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기업들이 미국의 FAANG과 TESLA, 중국의 BAT,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를 들 수 있을 것이고, 4차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이차전지, 메타버스, 우주 항공, 로봇 등의 신사업 또한 포함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기존 가치평가의 지표인 PER, PBR, ROE, EPS를 이용하여 계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의 기업 이익보다는 미래의 "경제적 해자"를 위한 독점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므로 이러한 기업들은 그들만의 기준에 부합하는 PSR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의 기업들은 PDR...)
가치평가는 기업이 속해있는 산업의 특성에 맞는 가치에 대한 지표와 기준을 근거로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변화시키는 "카멜레온"처럼 말입니다
증권업 같은 섹터의 평균 PER은 3 정도이다 반면 반도체는 16 정도입니다 (산업별 1위 기업은 2 정도 더 높게 쳐준다)이처럼 같은 지표라도 속해있는 산업별 기준점이 다릅니다. 우리는 이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증시가 출렁일 때마다 변화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지표)
또한 주가는 미래의 불확실한 기대치에 대한 예상 지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므로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것에 과도하게 집착을 하여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 못하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래 링크는 한국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업종별 PER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 밖에도 도움 되는 다양한 데이타가 많다)
http://data.krx.co.kr/contents/MDC/MDI/mdiLoader/index.cmd?menuId=MDC0201
<한경 컨센서스(리포트), 다트 전자공시와 더불어 투자가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이트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기본적인 PER, PBR, EPS, ROE, PSR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터린치"의 PEG는 [내가 이 책을 주식 시작 전에 봤더라면] 참조)
PER은 Price Earning Raio의 약자로 주가 수익비율이다 이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 또는 시가총액을 당기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 시가총액은 주가 ×주식수이고 주당 순이익 EPS ×주식수는 당기 순이익이므로 결국, 같은 말입니다. 이것을 좀 더 간단하게 수식으로 풀어보면,
PER =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PER = (시가 ×주식수)÷(주당 순이익 ×주식수)
PER = 시가÷주당 순이익(EPS)
시가= PER×(당기 순이익÷발행 주식수)
* 속한 섹터의 평균 PER 값보다 낮은 PER이라는 것은 저평가라 말합니다 (가격 대비 주당순이익이 높다는 말이다)
PBR는 Price Bookvalue Ratio의 약자로 주가순자산비율을 나타낸다 즉 장부 자산 대비 얼마의 가치인가를 나타낸다 회사가 망해 매각하더라도 투자금 회수가 되는가를 말하는 지표로 1 이하이면 안정적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저평가라고 말합니다
PBR=주가÷주당 순자산
시가총액÷자기 자본(순자산)
서두에서 말했듯이 이 지표는 과거 경제공황으로 망하는 기업이 많아지자 안정적인 투자금 회수가 중요시된 시기에 주목받은 지표로 성장주에는 맞지 않고 일부 장치산업에 적용됩니다
EPS는 Earings Per Share의 약자로 주당 순이익을 나타낸다 1주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말합니다
EPS = 당기 순이익÷발행 주식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기업이라면 EPS가 우상향 할 것입니다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 자본 이익률의 약자이다 자산(자본+부채) 대비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를 말합니다
ROE=당기 순이익÷자산총액(자본+부채) x100
*ROE가 높은 기업일수록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적정주가를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적정주가=(ROE X EPS)+X(변수)
X는 변수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을 포함하면 됩니다. 실적이나 기업의 이미지, 브랜드 파워 등에 미치는 요소들을 더하거나 빼줌으로 수식은 완성 됩니다.
<삼성전자>를 예로 가치 평가해 보자
*초록색 E로 표기된 수치가 예상실적입니다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니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삼성전자 PER=70,000(22'03,16, 주가)÷6,546=10.69
위에 PER은 10.62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이는 주가를 69,500원으로 계산한 수치이니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계산 확인하여야 합니다
주가도 실적(영업이익)도 변하기에 PER도 변하는 변수입니다.
그럼 PER 16으로 적정 주가를 계산하면 16 × 6,546= 104,736원이 될 것입니다
내가 즐겨 쓰는 방법인 (ROE×EPS)+X를 계산하면 (14.26 × 6,546)+X= 93,345원 +X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변수 X값을 넣어야 하는데 삼성전자 D램 반도체의 사이클의 폭이 줄어들 거라는 점, 그리고 2분기 3 나노 GAA공정 양산이 계획되어 있다는 점과 파운드리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고 Z플립 4의 실적 기대감, ROE도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점, 지속적인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환원 정책 반면 GOS이슈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점등을 고려하여 X값을 93,345원의 5% 정도를 더 주어도 무방해 보입니다 그 결괏값은 97,078원이 됩니다
즉. 104,736원에서 97,078원 이 적정 주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X값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개인의 판단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투자한 기업을 꾸준히 관찰하고 어떠한 사건(기사)의 본질을 읽을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합니다(속된 말로 선전지가 넘쳐난다)
PSR은 Pice Selling Ratio의 약자로 주가 매출 비율입니다
PSR=시총÷매출
PSR=주가÷주당 매출
주가=주당 매출 ×PSR
PSR은 낮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이지 표는 미국의 저명한 성장주 투자가"캔 피셔"가 즐겨 사용한 지표로 그는 PSR이 1.5가 넘으면 안 사고 3 이상은 쳐다보지도 않으며 0.75 이하에선 적극 매수한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그런 기업을 찾을 수 없다)
상대적으로 더 싼 기업을 골라내기 위한 상대적 개념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네이버의 22년 예상 매출로 PSR을 구해보면
PSR= 565,149 ÷83,755=6.74
카카오를 계산해 보면(예상 매출과 시가총액은 각자 알아보자)
PSR=475,121÷60,881=7.80
네이버와 카카오를 두고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상대적으로 PSR상 네이버가 더 저평가라고 참고하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과거 테슬라의 주가를 설명할 수없던 가치투자자들은 PDR(Price to Dream Ratio, 주가 꿈 비율)을 만들어냈습니다
지표에 투자자들의 꿈을 녹여낸 것입니다
어쩌면 내가 만들어낸 공식 (ROE×EPS)+X(변수)에서 변수 X가 꿈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공식에서 네이버의 적정 가격을 구하면 (7.01 × 10,446)+X=73,226+X로 현재 주가가 30만 원 정도라 할 때 주당 23만 원 이상의 꿈의 가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PER도 산업별 1위 기업에겐 2 정도의 수치를 일반적으로 더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는 마치 가격이 턱없이 비싼 명품처럼 희소성, 디자인 또는 디자이너의 위상 등의 무형의 가치가 포함되어 가격이 책정되어 소비자들은 열광하며 소비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러한 명품백들을 사기 위해 세일 기간을 기다린다
이 글은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반드시 개별적인 기준을 갖고 다시 계산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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