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주식 투자의 지름길은? 종잣돈, 분할매수, 우량주, ETF, 메타인지, 확률적 우위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접하거나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주린이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자신이 주식 중수 이상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나가셔도 좋습니다.

어떻게 하면 롱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초보들이 안전하게 주식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을지에 대한 저의 견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처음 주식에 입문하는 사람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1. 주변에 돈을 벌었다는 사람의 소식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서

2. 지독한 가난이 싫어서

3. 현실적으로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체감돼서

4. 편안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느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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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입문하는 많은 주린이들이 'OO이란 사람이 100만 원을 주식으로 1000만 원으로 만들었데' 또는 OO가 OO라는 주식으로 OO를 벌었데 라는 말에 겁 없이 도전하곤 합니다. 그런 대부분의 주린들이 자신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식시장이 환호로 가득 찰 때 쉽게 입문합니다. 그러나 환호에 비싼 가격에 매수한 주식은 연이어 돌아온 하락장에 손실로 돌아옵니다. 주식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주린이들은 보유 종목을, 한국 주식시장, 대한 민국이란 나라를 비난합니다. 결국 대부분의 주린이들은 자신이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주식 투자를 비난하며 주식 시장을 떠나버립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합니다. 실력과 경험을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채 수익을 꿈꾸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신기루와 같은 그 꿈들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헛것일 뿐입니다. 자신이 어렵게 모은 귀한 돈, 시드머니를 소중히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게 모은 시드머니를 너무나 쉽게 남에게 주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실력 없이 자신의 시드 모두를 처음부터 투자하는 오류를 행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균관 대학교 안유화 교수는 "공부를 안 하고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다. 투기를 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 우리는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운이 좋아 처음 몇 번은 달콤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언제 무너져버릴 모래성과 같은 것 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소중한 돈을 그렇게 막 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폭스사의 김승호 회장은 저서 돈의 속성에서 돈은 인격체라 이야기했습니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면 그 돈은 다른 돈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저 사람은 돈을 인격체로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를 해주니 저 사람에게 가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자신의 돈을 인격체로 대우해주지 않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주린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제안합니다.

1. 종잣돈으로 시작하지 말자

- 자신의 실력과 비슷하거나 더 작은, 잃어도 되는 금액으로 시작하길 권합니다. 주식 시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면서 투자금을 늘여가야 합니다. 초보 골퍼가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지고 골프를 해도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듯이 가장 중요한 본질은 실력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험임을 알아야 합니다.

2. 시작은 우량주나 ETF부터, 싼 가격에 분할 매수하도록 노력하자

 - 공부가 충분히 안 돼있는 상황에선 큰 수익을 보려고 욕심내기보다는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험상  잃지 않으려 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우량주를 싼 가격에 매수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조바심에 자신의 돈 전부를 한 번에 매수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욕심을 최대한 억제하고 인내심을 키우는 방법이 분할 매수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선 본능을 억제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돈의 대부분을 한 번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분산해서 투자를 하기를 권합니다. 주식시장은 수없이 많은 상승과 하락이 있습니다. 이 말은 싸게 매수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자신은 잘 매수했다고 생각해도 자신의 생각보다 주가는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분할 매수를 해서 투자금을 다 넣지 않았다면 남아있는 현금으로 자신의 생각보다 더 하락한 하락장에 기쁜 마음으로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3.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인내심(시간)

 - 누군가 저에게 주식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멘탈이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분석을 잘해도 잃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거나 저명한 경제학자라도 주식투자에 실패를 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주식을 싸게 매수했다면 주가는 가치에 귀결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물론 자신이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관찰, 공부는 인내심을 받쳐주는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음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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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의 것을 실행하기에 투자자에게 근간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메타인지와 확률적 우위를 가지는 사고의 유기적 활동입니다. 메타인지란 자신 또는 자신의 환경 등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것도 잘 아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들은 단순히 지능이 높아서 그러한 성과를 낸 것이 아닌 메타인지가 뛰어나 서라 합니다. 메타 인지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객관적으로 깨닫고 그것을 보완하여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인지가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고 단점이 무엇인지를 명확이 모르기에 자신의 계획의 명확성 이 떨어져 좌충우돌한다고 합니다. 결국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난 후 그중 소수는 깨닫고 나머지 대부분은 그조차  못 깨닫고 주변만을 원망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확률적 우위의 사고란 확률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이는 단순이 홀짝게임처럼 단순한 사고는 아닙니다. 어느 것이 확률적으로 더 높은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과 같은 본능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본능을 역행하는 역행자가 되어야 합니다. 앞의 메타인지와 확률적 사고는 투자와 삶의 근간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확률적 사고를 하기 위해선 메타인지가 필요하고 메타인지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확률적 사고가 되는 것입니다. 

확률적 우위와 메타인지에 관한 내용은 저의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저의 글 중 주식시장에서의 3가지 진리 중 확률적 우위, 생각을 위한 생각, 역행자 1,2편, 주식투자를 성공하려면 메타인지를 높이면 당신도 워런버핏이 될 수 있다 등의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