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반등 이후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여러 성장성 있는 기술 중심의 기업들이 고점을 연거푸 갱신하며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상승장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승세에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라는 악재를 통해 지금의 증시는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기업에 있어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비용의 증가로 연결될 것이고, 비용의 증가는 이익의 감소로 연결되고, 곧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귀결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일 것입니다. 더욱이 매크로적 악재들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켰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은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투자하는 종목들이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압박과 경쟁을 이겨낼 수 있고, 가치 투자의 관점에서의 현재 기업 가치가 과연 싸다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얼마의 시간동안 유지될지가 증시의 날씨에 영향을 주는 핵심적 요소 이겠지만, 기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선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자금력과 경쟁력, 즉 독점적 사업성과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최근 경제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 현실과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부쩍 많아진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이 갖춰져 있지 않는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의 푸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많고 예측이 불가능한 증시에서 판단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본인이 져야 한다는 아주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전문가 말 들어서 손해를 봤다. ○○○전문가 말 듣지 마세요. 이런 말들을 하는 투자자들은 수학에 있어 덧셈, 뺄셈 등과 같은 사칙연산도 이해하지 못하고 방정식을 풀려고 하는 욕심이 많은 투자자라 생각됩니다. 17년 간 투자를 해온 필자의 경험 상
미래의 예측은 아무리 훌륭한 투자 대가라 할 지라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고 다만 큰 그림을 가지고 긴 시각과 자신만의 원칙으로 투자에 다가간다면 조금은 성공적인 투자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필자는 오늘도 수도승의 마음으로 자신의 정신을 다듬으며, 속세(증시)의 잡음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원칙에 충실하려 부단히 노력할 뿐입니다.
최근 며칠간 따뜻해진 증시 날씨에 기대가 커진 투자자들이 많을 듯싶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투자에 대해 한번쯤은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튜브 <---영상 클릭
#인플레이션 #금리 #투자의 기본 #자신만의 투자원칙 #수도승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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