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투자의 진리 중 2.자금력의 우위

반갑습니다~~ '투자하는 아재'입니다.

오늘은  '확률적 우위'에 이어 '자금력의 우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글은유튜브: https://www.youtube.com/@investment_man에서 영상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확률적 우위"편에서 말한  것처럼 이론적 확률로는 게임을 하면 할수록 카지노를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확률적 우위를 제하더라도 이길 수 없는 이유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자금력의 우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박에  있어 통용되는 "마틴 게일 베팅"이 있습니다.

"마틴 게일 베팅"은 질 때마다 두 배씩 자금의 규모를 키워 투자하는 것입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에 나오는 독사가 내기 바둑을 질 때마다 판돈을 두배로 키워 자신이 이길 때까지 하는 것을 빗대어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론적 확률이 아닌 실력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바둑에선 사실상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개념 이해를 위한 것 정도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마틴 게일 베팅"은  첫 투자의 자금의 크기를 1이라 한다면, 1, 2, 4, 8, 16, 32, 64.... 이렇게 계속 두 배씩 배팅하여  첫 번째 배팅액의 1024배가  있으면 10번 연속하여 베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확률로 계산하면 (1023/1024)*100= 99.9% 이상이 되고 9번만 배팅하더라도 511/512로 99.8%가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100억 규모의 소형 A카지노가 있다고 하면 1024배인 10조 2천400억 원을 가지고 있으면, 99.9%의 확률로 A카지노를 10번 이내에 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고, 5조 1200억 원이 있다면 9번 이내에 99.8% 확률로 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지노에선 테이블 별로 베팅 상한가를 설정해 놓는 것입니다. 이렇기에 개인이 카지노를 상대로 확률적 우위의 마지노선인 50% 승률의 게임을 하더라도 자금력의 우위를 가지지 못하기에 더욱 불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틴 게일 베팅"은 수익률을 극한으로 올릴 수 있는 반면, 상대적인 수익률이 매우 적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1회 투자금의 20배가 있으면 자금 때문에 망하는 일은(약 95%)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1회 투자금의 20배가 있어도 망할 수가 있는데 이는 "독립 시행의 원칙"이 지켜지지 못할 때입니다.

 A, B의 두 개의 동전을 던졌을 때, A동전이 앞면이 나왔다고 B동전이 뒷면이 나올 확률이 높아 지진 않습니다. 이는 별개의 것으로 각자를 따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독립 시행의 원칙"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홀이 연속으로 다섯 번이 나왔다고 6번째에 짝이 나올 확률이 그렇게  많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론 6번째에  짝수가 나올 확률이 많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를 "Gambler's Fallacy(도박꾼의 오류)"라고 합니다.

이처럼 성질의 연관성이 있는,  즉 독립성이 없는 게임을 20번 했다고 해서 독립성이 있는 게임을 20번 한 것보다  승률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의 투자를 각각 독립시켜야 합니다 (분산 투자)

이러한 "독립 시행의 원칙"으로 봤을 때 투자의 진정한 의미의 분산투자는 주식, 부동산, 외화(달러), 채권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Gambler's Fallacy(도박꾼의 오류)"에 빠진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의 종목을 나누는 것을  분산투자라 쉽게 착각하고 맙니다.

사실상 주식이라는 테두리에 묶여 있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투자자들은 Gambler's Fallacy(도박꾼의 오류)"에 빠져 현재 자신의 투자가 "독립 시행의 원칙"이 지켜졌다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과연 "자금력의 우위"를 가지고 독립시행의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