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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멘탈

달러 투자의 종류와 방법

by 투자하는 아재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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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하는 아재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지금은(23. 03.26) 달러 투자의 적기는 아닌 듯합니다. 저의 글을 읽고 막무가내로 투자를 시작하는 달린 이 가 없기를 바랍니다. 저렴한 가격의 기회가 오면 투자하길 바라며 지금은 기회를 잡기 위한 공부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봅니다.

달러 투자가 생소한 일부 투자자들을 위해 달러투자는 달러라는 이름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면 쉬울 듯싶습니다. 1달러를 매수한다는 것은 "달러라는 종목 1주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달러 투자의 방법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요?

저의 생각엔 환전 수수료가 낮고 환전 우대율이 높고 거래비용이 적으며 이자율이 높은 상품이 우선이 될 듯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거래기간과 편의성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모든 것을 충족할 수는 없기에 자신의 투자 전력과 방향성에 맞는 투자법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경우 환전 우래를 받은 달러 현찰을 직접 장롱등에 보관하거나 통장에 넣어두는 등의 일차원적인 투자방법은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족인 방법이라 제외하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달러 예금

달러 환전 수수료 (스프레드) 1.75%로, 일반적으로 한번 매매 시 3.5%의 스프레드가 발생됩니다. 물론 은행사 별 개인별 차등이 있지만 최대 우대율 90%로 최대로 낮은 스프레드가 0.35%인 반면  예금이자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15.4%가 과세되기에 편의상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물론, 기타 다른 예금처럼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편의성과 자율 둘 다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2. 국내 상장 해외 ETF

증권사에서 국내 상장된 해외 ETF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KOSEFT미국 달러선물"과 "KODEX미국 달러선물 ETF", "코덱스 미국채" 선물 대표적입니다. 

말 그대로 국내 상장된 해외 ETF로는 달러 지수, S&P500/나스닥/ 다우지수 등의 ETF와 미국채, 리츠(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ETF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는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로 주식 사듯이 매수할 수 있어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의 저자 홍춘옥 박사님은 달라/원 환율이 3개월간 연속적으로 상승 시 미국채 매도, 한국 주식 매수, 환율이 3개월간 연속적으로 하락 시 미국채 매수, 한국 주식 매도를 하는 스위칭 전략을 책을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ETF라는 상품 자체가 매년 다소 높은 운용보수를(0.2%~0.5%) 지불한다는 점과 매매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는 점, 그리고 분배금(배당 소득)에도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 매매차익 2천만 원 이상 일시 종합소득 과세(소득의 규모에 따라 최대 46.2%)를 고려해 보면, 긴 호흡의 장기적 관점의 투자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추가로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면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절대적으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운용보수는 들지만 편의성이 좋아 달림 이들의 접근성이 좋아 보입니다. 또한, ISA계좌 운영 시 매매 수익과 배당금을 합산하여 일반형은 200만, 서민형은 400만을 공제받고 그 이상의 금액은 배당소득세 15.4% -->9.9%로 분리과세 되어 절세 혜택이 매우 큽니다.

3. 미국 상장 달러지수 ETF

계좌 개설 후 외화거래 및 해외주식 약정을 한 다음 환전, 미국 시장 달러 ETF를 매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환전 수수료가 없으며 가장 본연의 달러지수(달러 인덱스)에 직접 투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상장 달러 ETF에 비해 운용보수가 굉장히 높아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UUP"가 있습니다. 더욱이 ISA 계좌를 활용할 수 없기에 세금적인 장점도 없습니다.

 

4. 달러 RP(RepurchaseAgreements, 조건부 환매채권)

외화 RP, USD RP 등으로 불립니다. 증권사의 달러 예금 정도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조건부 환매채권"이란 말처럼 일정 시간이라는 조건부로 채권을 다시 사 들이는(환매채권)으로 이자를 붙여 판매하는 상품으로 수시형  RP와 약정형 RP로 나눠집니다. 약정하는 기간이 길수록 최대 1%의 예금 이자도 기대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프레드도 최대 할인율 100%까지 적용(최대 1회 매매 시 1달러당 0.6원) 받을 수 있습니다.  수시 RP의 이자율은 "키움 증권"이 가장 높고 약정형 RP의 경우 "대신증권"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대신증권"에는 다른 증권사에는 없는 유로화/ 엔화 RP 상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정형 RP의 경우 약정기간 이내 해지한다면 수시형 보다 적은 이자를 적용받게 되고 만기 도래 시 자동으로 수시형으로 바뀌므로 만기 시 다시 약정 기간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환차익에 대해선 비과세라는 점이 매우 큰 혜택입니다. 또한 "달러 리치" 앱을 활용하기 매우 좋아 보입니다.

* 환차익이 비과세이므로 ISA계좌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시형 RP를 달러 투자에 활용합니다.

 

5. 달러 발행어음

달러 RP와 비슷하지만 초대형 IB인가를 받은 일부 증권사와 NH, 한투, KB, 미래에셋에서만 가능합니다. 달러 RP는 채권을 담보로 하지만 달러 발행어음은 담보가 없어 리스크도 높고 투자해야 하는 달러의 규모(500$,1000$이상)가 큰 편입니다.

6. 달러 ELS

주가 연계 증권이라고도 불리며 특정 주식이나 지수에 연계되어 수익을 얻는 유가증권을 이야기합니다. 일부는 우량채권에 투자하여 원금 회수 등의 안정성을 높이고 일부는 옵션 같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리스크가 매우 큰 편입니다. 

이런 게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고 주식과 스위칭도 되지 않습니다.

 

7. 달러 연금

연금 보험으로 일정 시간 정해진 금액을 원화로 납입하고 만기도래 시(10년 이상) 달러나 원화를 선택하여 일시불 또는 연금 지급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높은 운임 보수 등으로 IRP연금 저축이 더 높은 조건과 혜택을 낼 수 있습니다. 주식과 스위칭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8. 미국 주식투자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미국 주식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주식과 달러 투자의 장점인 스위칭 투자가 안 되어 헤지(hedge)가 어렵습니다.

 

9. 미국 상장 ETF

미국에 투자하는 해외상장 ETF 중 고배당 리츠, QQQ, SPY 등 다양한 좋은 ETF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과 스위칭 전략을 쓰기에 적합한 것은 미국채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수익의 250만 원에서 3억까지 22%, 3억 이상은 27.5%의 분리과세 높은 양도 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과  운용 보수료가 지출되는 점은 투자에 굉장한 부담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외 운용사 ETF는 ISA계좌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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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고 싶은 스위칭이 가능한 달러 투자 중 첫 번째는 달러 RP(발행어음)이다

 

이유는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라는 점, 환전수수료에 우대율을 합하면 1번 매매 시 달러당 0.6원~1원의 비용이 드는 게 전부여서 비용 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합니다. 또한 이자율도 높은 편이다 (증권사별로 상이함, 이자의 15.4%는 과세됨)

두 번째로는 국내 상장(미국) ETF 중 미국채 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ISA계좌 활용 시 매매 차익과 분배금(배당) 합쳐서 200만,400만 공제 후 9.9% 저율 분리과세된다는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세금의 문턱이 낮아 효율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여 국내 주식과 스위칭하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은 각자의 역량인 듯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은 본인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고 헤지가 필요 없을 정도의 실력자라면 굳이 스위칭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기에 스위칭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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