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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달러에 투자하는 이유는 위험자산인 주식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움직이는 안전자산(금, 달러, 채권)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러한 서로 다른 흐름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헤지(헷지, hedge)라고 한다 서로 상반되는 특성의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헤지(hedge)는 울타리란 뜻으로 내 자산을 지켜줄 울타리를 만들어 안정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주식이 고점일 때 일반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저점이기 때문에 고점인 주식 일부를 매도하여 저점인 달러를 매수하는 것이다 이것이 리벨런싱이며 헤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달러의 특성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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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전 수수료(스프레드)가 발생한다
기본적인 환전수수료는 1.75%로 한 번의 매매로 약 3.5%의 환전수수료가 소비된다 동일한 환율일 때 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35만 원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수수료를 다 부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외화예금통장에서 환전하면 각 은행들은 우대환율을 최대 90%까지 할인해준다 물론 은행사에 따라 개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다 모든 사람이 90%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증권사들은 더 높은 스프레드를 해주는데 최대 100%(실제로는 달러당 0.3원)까지 할인하여 주는 증권사가 있으니 잘 비교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
2022년 증권사별 달러 환전 및 해외주식 수수료
2. 환차익에 대해선 비과세이다
이자, 배당 소득에 대해서만 일반적으로 15.4%(ISA계좌 활용 시 9.9%)의 소득세가 있을 뿐 환차익에 대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다
3. 주식과는 다른 하나의 종목이다
달러 투자는 주식 종목으로 따지면 달러 한 종목뿐이다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엔 코스피 900여 개, 코스닥 1600여 개를 포함하여 2500 정도의 기업들이 상장해있다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가들은 이 많은 기업 중 몇 개의 기업을 선정하여 직접 또는 간접투자(펀드, ETF, 기타 파생상품 등)를 한다 하지만 달러는 종목으로 따지면 하나뿐이다 가치 평가하고 분석할 필요가 없다
직ㆍ간접적인 투자의 종류만 정하면 싼 가격에서 사서 수수료 이상에서만 팔면 되는 일차원적인 쉬운 투자이다
4. 달러는 안정적이나 성장하지 않는다(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는 말자)
달러는 패권국 미국의 통화로 기축통화이다 때문에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되고 항상 박스권에서 관리가 된다
"달러가 휴지조각이 될 일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달러를 투자하는 관점에선 박스권에서 움직인다는 점을 이용하여 투자를 하면 되는 것이다 저점에서 줍줍하고 고점에선 수익 실현하고 자산 리벨런싱을 하면 된다
좌 FED의 테이퍼링,우 코로나 시기의 주가의 변동추이
98년은 대한민국의 "IMF"로 08년은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사태 2014년은 미국 연준(FED)의 "테이퍼링"시기, 2020년 코로나를 제외하면 대부분 1,100원대에서 1,200원 초반대의 박스권을 유지한다
최대 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은 쉽지 않다는 점, 주식 시장의 하락장시 배당과 더불어 어느 정도의 손실을 줄여주는 헤지의 개념에서 다가가는 편이 현실적이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2014년 FED의 테이퍼링(금리인상) 시기에 주가와 환율이 변동성이 일반적인 흐름과 다르다는 것이다 주가는 횡보 달러는 폭등을 하였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의 보폭에 늦게 대응한 한은(한국은행)의 실수라 생각된다
현재 환율이 1200원 초반대에 있다 한은이 2014년 때의 FED의 테이퍼링(금리인상) 때의 실수를 거울삼아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렸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도 매우 좋아서 외국자본의 유출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 테이퍼링 시기에는 환율이 더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최근 나는 꾸준하게 달러를 매도하여 원화를 매수하였고 매수한 원화로 주식에 투자하였다
이것을 스위칭했다고 한다
변동성이 심한 한국 증시에서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의 스위칭 투자로 손실의 폭을 줄이고 주당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안전한 배당을 통하여 우리는 좀 더 성숙한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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