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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멘탈

"한국 증시"에서 살아남는 방법

by 투자하는 아재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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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 한국 증시는 변동성이 큰 매운맛이라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을 이런 매운맛 한국 증시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대응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를 기준(23'01.13)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환희에 젖어 최고점인 96,800원에 매수를 했다고 하면,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3년 01월 13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37.19%의 비참한 수익률을 기록 중에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코로나 최저점인 42,300원에 매수를 했다면 아직도 +43.74%의 준수한 수익률을 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추가로 배당(특별배당금 포함)까지 생각하면 그 수익률은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똑같은  2,000만원의 시드머니를 가진  A와 B가 있습니다. 
A는 최고점에서 매수하고, B는 최저점에서 매수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2,000만 원으로 최고점에서 매수한 A는 19,940,800원을 들여 206주를, 최저점에서 매수한 B는 19,965,600원을 들여 472주를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나머지는 제외하기로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A와 B의 평가 금액은 A는 1,252만 4천800원, B의 평가 금액은 2,869만7천600원이 됩니다.

여기서 배당 재투자를 하지 않은  A와 B의 수익차이는 16,172,800원이 됩니다.

여기다가 분기배당을 주는 삼성전자는 361원씩 1년에 4번 줍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2021년 1월11일 최고점 96,800원을 찍고, 2020년 3월 20일 최저점인 42,300원을 찍게 됩니다. 3월, 6월, 9월, 12월의 마지막 2 거래일이 배당락임을 고려하고, 23년 1분기 배당금은 아직 지급 전이기에  A는 7번의 배당을 받았고,  B는 11번의 배당을 받게 됩니다.

"배당락일" 이란 배당기준일 -2거래일 전으로 실질적으로 거래 내역이 주주명부에 반영되는 시간이 2 거래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락일까지 매수를 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2 거래일의 의미는 주식 시장이 열리는 날을 의미하여 주식 시장이 쉬는 공휴일은 제외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22년 사업보고서 발취

그렇다면 A, B가 매 분기 받는 배당금은 A는 74,366원, B는 170,392원으로 연간으로 계산하면, A는 297,464원, B는 681,568원을 배당받게 됩니다.

연간 배당금
분기 배당금

이것을 현재 가격인 60,800원으로 연배당률을 계산하면, A는 19,940,800원, B는 19,965,600원을 들여 매수했으니 연배당율은 A는 1.49%, B는 3.4%가 됩니다.

추가로 매분기 배당을 70,000원의 가격으로 재투자했다고 가정하면, A는 매분기 1주를 매수하고 4,366원이 남고, B는 2주를 매수하고 30,392원이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A는 16분기가 지나야 나머지 돈으로 1주를 더 매수하고 4,222원을 남기게 되며, B는 3분기마다 1주를 더사고 21,176원을 남기게 되어 12분기가 지나면 다시 한 주를 더 살 수 있게 됩니다.

위의 방법대로 배당을 재투자했다면 현재 A는 배당으로 7주, B는 25주를 더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A는 현재, 213주(206+7), B는 497주(472+25)가 됩니다. 따라서 배당을 재투자했을 때의 평가 금액은 

물론, 매수 가격을 동일하게 70,000원으로 지정한 점과 매분기 보유 주수가 증가되어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점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실질적으로 A와 B의 차이는 더 클 것입니다)

배당을 재투자 했을때의 A, B의 수익금 차이는 17,267,200원이 됩니다. 앞에서 배당을 재투자하지 않았을 때 차이는 16,172,800원 이 됩니다.

위의 실험에서 우리는 3가지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1. 가치 대비 최대한 싼 가격에서 사야 한다.
2. 배당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재투자해야 한다
3. 복리의 마법의 힘은 깨달아야 한다.(장기적인 관점)

이전의 글에서 한국증시는 변동성이 큰 시장이라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우리는 폭락장에 싼 가격에 주식 수량을 늘려가고, 긴 호흡으로 배당을 재투자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손실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복리의 마법으로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번쯤은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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